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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전도사 이재오 잇딴 말실수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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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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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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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고은 추모글 이어 친박계 겨냥 발언 논란

"최고은 씨 하늘나라에는 편히 가셨나요. 그곳에선 치료도 받고 남는 밥과 김치가 부족하진 않나요. 당신이 남긴 한 마디 말은 살아남은 자들이 갚아야 할 빚입니다."

최근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며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이번엔 고(故) 최고은 작가에 대한 추모의 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장관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최 씨가 "남는 밥과 김치를 달라"는 쪽지를 남기고 사망한 것을 인용한 추모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곧바로 이 장관의 발언을 놓고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는 밥과 김치가 부족하지 않냐'는 말이 최 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망한데다 이 장관이 4선 의원으로 현 정부 실제 장관이라는 점에서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하늘나라에선 남는 밥이 아니라 자기 밥을 먹어야죠" "이승에서 비루하면 저승에서도 거지인가" 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무상 복지 논란을 거론하며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이라는 개념에서 접근해 보더라도 지금 우리 복지가 이렇게 비참한 수준이다. 정신차려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재오 장관은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추모하는 글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남은 밥과 김치라는 절박한 사연을 인용하면서 우리 모두가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에둘러 표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개헌이 한나라당 내 친박계 의원을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2년 전부터 대통령에 나온다던지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일하는 것은 국민들을 많이 피곤하게 한다"고 말했다.

개헌에 반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해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파장이 일었다.

특히 친박계 의원들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어 친이계와 친박계 의원 간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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