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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軍, "무바라크 대통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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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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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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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레이만 부통령 권력이양 지지"

이집트 군부가 11일(현지시간)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으로의 점진적 권력 이양을 약속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를 사실상 배척한 것으로 18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 사태가 파국으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날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한데 분노한 이집트인들은 이날 '금요 예배'후 그의 즉각 퇴진과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따라 체제 안정을 천명한 군과의 유혈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성명이 발표된 이후 국영TV 방송국 본사로 행진했던 2000명의 시위대들은 “떠나라”를 외치며 군부의 결정을 비난했다. 또 일부 시위대들은 대통령궁으로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집트군은 이날 국방장관이 주재한 최고지휘관 회의 이후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군은 성명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평화적 정권교체 계획과 올해말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상황이 종료되면 30년간 시행돼온 긴급조치법을 철폐할 것이라면서도 시위대의 일상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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