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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실종사건' 경찰 "범인잡아 징역15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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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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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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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게시판에 올라온 성남수정경찰서장의 답변(위), 성남수정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형사과장의 답변(아래)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게시판에 올라온 성남수정경찰서장의 답변(위), 성남수정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형사과장의 답변(아래)
지난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영한 '김명철 실종사건'을 놓고 네티즌들의 재수사 요청이 빗발치자 성남 수정경찰서가 해명에 나섰다.

13일밤 김용수 성남 수정경찰서장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게시판에 '김명철씨 사건에 대한 성남수정경찰서의 입장입니다'는 글을 남겼다.

김 서장은 "2010년 6월 14일 실종신고 접수 후 수사 진행 중 범죄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강력팀 전원을 투입하여 집중수사 했다"며 "이 결과 7월 3일 주범과 공범을 체포·구속했고, 1심판결에서 주범은 징역 15년, 공범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2심 재판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기가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하면 수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같은 날 서동현 성남 수정경찰서 형사과장 역시 수정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김명철씨 실종사건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서 형사과장은 김 서장과 마찬가지로 "집중 수사 후 언론에 보도된 사실 및 피해자 실종 후 범인의 사주를 받아 약혼녀에게 전화를 한 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대부분의 범죄사실을 밝혀냈다"고 했다.

또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범인이 부인으로 일관하거나 진술을 번복했다"며 "사건 후 범인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된 폐기물 처리장, 하수처리장, 탄천, 한강 둔치 등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한 점은 안타깝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서 형사과장은 "경찰은 사건을 마무리 한 것이 아니며, 김명철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김명철 실종사건'은 방영 직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해 6월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김명철씨는 약혼녀에게 "돈 문제 등으로 힘들었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제 연락하지 마라"는 문자를 보내고는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가족에게는 "약혼녀 때문에 빚을 많이 졌다"는 내용의 문자가 도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은 실종 직전 김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인 약혼녀의 친구인 사채업자 조상필(가명)과 최대상(가명)이 김씨를 살인했을 여러가지 정황 증거를 제기했다.

또 경찰이 살인을 입증할 물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만 기소했다며 "성인 실종의 대부분은 가출로 접수되기 때문에 범죄와 연루된 경우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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