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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의 눈폭탄, 현대車 울산공장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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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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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의 눈폭탄, 현대車 울산공장 '스톱'
울산지역에 14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도심 기능이 마비됐다.

15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50분께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이날 자정까지 21.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눈이 온 기록은 2005년 3월5일 12.7㎝이다.

이날 하루에만 21.2㎝의 눈이 내린 울산지역은 1931년 7월 울산지역 기상 관측 이래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려 80년 만에 새로 적설량 기록을 세웠다.

이 때문에 울산지역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휴업(단축수업) 조치가 내려졌으며, 항공기 결항도 무더기로 이어져 울산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 승객 2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울산시는 각 구군에서 가용인력(4000여명)과 장비(70여대)를 총 동원,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날 사용한 염화칼슘만 84.5t이 도로 등에 뿌려졌다.

산악지역인 북구 마우나 정상, 구 국도31호 무룡산·정자 구간, 구 국도24호(석남터널) 석남사에서 배네고개 및 밀양 구간, 군도 69호(운문고개) 가지산온천에서 운문고개 구간, 군도 30호(삽제삼거리) 궁근정리에서 소호리 구간, 중구 다운터널 등이 통제됐다.

80년만의 눈폭탄, 현대車 울산공장 '스톱'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이날 오전 울주군 웅촌면 대복고가도로에서 차량충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12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휴무조치를 전격단행, 이날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야간조에 대해 휴무했다.

눈이 익숙치 않은 울산지역에 대설이 내린 이유는 "북고남저형의 기압배치로 동해안 지역에 동풍이 강화되면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쏟아졌다"고 울산기상대는 전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30도 가량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가운데 일본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하층 동해 바다위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동해안으로 유입, 울산 지역 등에 많은 눈이 내렸다"라며 동해안 쪽 대설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대표 패턴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내린 눈은 무거운 습성 눈으로 비닐하우스나 건물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속히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80년만의 눈폭탄, 현대車 울산공장 '스톱'
한편 15일 울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5도의 분포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대는 이날 울산지역 대부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 빙판길로 변한 출근길 혼잡이 예상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동해 모든 바다에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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