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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높은' 기름값, 50일째 1800원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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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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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름값 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좀처럼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전일 대비 0.69원 오른 1849.95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7일 1801.04원을 기록하며 2년4개월만에 1800원을 넘긴 이후 50일째 1800원을 상회한 것이다. 고유가로 휘발유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2008년 당시에는 85일 연속 1800원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콧대높은' 기름값, 50일째 1800원선 '상회'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전일 대비 1.02원 오른 1650.02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28일(1602.39원) 당시 2년2개월만에 1600원을 돌파한 후 50일 가까이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고급휘발유 역시 지난해 12월29일(2002.45원)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줄곧 2000원대를 맴돌았다.

14일 보통휘발유 기준으로 전국 평균가격을 상회한 지역은 서울, 제주, 인천, 대전, 경기, 부산 등이었다. 서울이 가장 높은 ℓ당 1912.1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가보다 62.15원이나 높았다. 또 제주 1872.08원, 인천 1859.78원, 대전 1858.01원, 경기 1856.61원, 부산 1854.24원 등도 평균가격을 상회했다.

경유의 경우 서울이 전국 평균가격보다 ℓ당 80.17원이나 높은 1730.19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제주 1705.09원, 인천 1660.26원, 경기 1657.17원, 부산 1652.78원, 대전 1652.12원 등이 전국 평균치보다 비쌌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이미 ℓ당 2000원을 웃돌면서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울 만한 심리적 가격 저항선을 넘은 지 오래다.

14일 현재 종로구 평균가격이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은 2023.4원인 것을 비롯해 중구 2009.93원, 강남구 1987.88원, 서초구 1901.45원, 관악구 1900.76원, 성동구 1907.57원, 성북구 1918.6원, 양천구 1917.12원, 영등포구 1916.2원, 용산구 1983.14원 등 대부분 전국 평균가격을 훨씬 상회했다. 전국 평균치보다 휘발유값이 낮은 지역은 강북구(1839.35원), 동대문구(1845.91원), 중랑구(1837.7원) 등 3개 지역에 불과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 제품에서 정확한 심리적인 가격 저항선을 제시할 순 없지만 휘발유나 경유값이 각각 1800원과 1600을 상회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울 만한 가격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관계자는 "두바이유가 올해 배럴당 90달러 정도로 떨어져야 국내 휘발유값이 18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국제원유가 뿐만 아니라 환율문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속단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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