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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신경민 전 앵커의 트위터 글 |
신 전 앵커는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16일은 MBC 3년을 이끌 사장이 결정되는 날. 무릇 좋은 방송을 하려면 돈과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어떤 사람인지 살필 때죠"라는 글을 남겼다.
덧붙여 "그런데 이미 결정됐다고 하네요. 굿이나 보란 뜻이겠죠"라며 "바로 우리 방송. 그리고 정치의 현실입니다"라고 개탄했다.
16일 MBC 관계자는 신 전 앵커의 말에 "개인의 말일 뿐 우리 회사 공식 입장은 아니다"며 "사실 내부적으로도 말이 많은데 우리가 나서서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으니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MBC 신임 사장후보는 지난 15일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이 후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김재철 현 MBC 사장과 정흥보 춘천 MBC 사장으로 압축됐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서 후보자의 경영기획발표 및 면접을 통해 내정자가 확정된다.
한편 1981년부터 MBC 기자로 활동한 신 전 앵커는 2008년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활약하다 지난해 9월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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