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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상부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석방된 금미305호의 김 기관장은 17일 새벽 2시25분경(현지시간)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KBS 뉴스 캡처 |
17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판디아메모리얼병원 측은 “오늘(17일) 새벽 2시(이하 케냐 현지시간)에서 3시 사이에 김용현씨의 시신이 병원에 들어와 현재 보관하고 있다”며 “현지 경찰이 추락사건에 관해 조사 중이라 아직 부검은 안했다”고 답했다.
또 “김씨의 시신이 병원 인근 C호텔에서 실려왔다”고 밝혔다.
시신이 안치된 판디아 메모리얼 병원은 케냐 몸바사 지역에 위치한 판디아 메모리얼 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케냐 코스트 주의 사립병원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17일 “김 기관장이 17일 오전 2시25분께 호텔 3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사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고 케냐 현지 경찰이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케냐 대사관은 국내 가족에게 사실을 통보한 뒤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에서 현지 방문이나 장례절차, 시신 운구 등 필요한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김 기관장의 유서나 별다른 자살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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