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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오늘이 '분수령'..."부산 심리안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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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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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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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향배가 21일을 고비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틀 동안 6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예금자들의 불안 심리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고객들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아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이어질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98개(BIS비율 5% 미만 4개+5% 이상 94개)는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고객들이 필요 이상의 과민반응으로 예금을 빼가지 않는다면 저축은행 '옥석가리기' 작업도 무리없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지역 전체가 동요하고 있는 부산 예금자들의 심리 안정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을 직접 찾아 저축은행 영업정지 관련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한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7시 대한항공(KE1101) 편을 이용해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대책회의에선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고객들의 불편과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시장 안정대책이 논의된다. 영업이 정지된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을 제외한 이 지역 나머지 10개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산 지역 금융회사들의 서민 금융 지원 방안도 논의에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유동성을 지원할 실탄이 이미 마련돼 있고 영업정지 대상이 아닌 저축은행들의 자체 유동성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예금자들의 과도한 불안감에 예금을 빼가지만 않는다면 추가로 영업정지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예금 인출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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