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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MB는 평지지만 국민은 산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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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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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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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MB는 평지지만 국민은 산에서 뛴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평지를 뛰고 있을지 몰라도 국민은 험난한 산을 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출입기자들과의 산행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 다행스러운 것은 이 대통령이 '대통령을 하는 게 힘들지 않다'고 말한 것"이라며 "문제는 이명박정부에서 국민이 힘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제역, 전세난, 실업난, 물가 등 총체적인 난맥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모양"이라며 "이 대통령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을 게 아니라 국민이 힘들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민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대통령의 육성을 듣고 싶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대통령은 '넥타이 매고 정장 입고 말하겠다'며 달랑 질문 3개만 받고 끝내버렸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출입기자들과 산행을 한 뒤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임기 5년은 산에 올라가서 정상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라 평지의 릴레이"라며 "'이런 나라 대통령은 해 먹기 힘들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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