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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컴, '갤럭시S2효과'.."삼성전자와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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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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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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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삼성 휴대폰 1억대 생산…플렉스컴 FPCB '사실상 독점'

"처음에는 삼성전자를 염두하고 설립한 공장이 아니었지만, 이제 동반 성장을 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플렉스컴 (73원 ▼92 -55.8%)은 국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했다. '갤럭시S 2' '갤럭시탭'을 비롯해 삼성전자향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플렉스컴의 베트남 현지공장 역시 삼성전자 공장과 자동차로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을 주목했다. 당시 삼성전자도 베트남 진출을 검토 중이었지만 공장부지를 확정하기 이전의 일이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 하노이 박린성 옌퐁공단은 인탑스, 서원인텍, 신화인터텍 등 삼성전자 부품 공급업체들의 공장으로 이뤄져 있다.

하 대표는 "베트남은 기본급이 10~12만원 선으로 중국의 절반 수준"이라며 "FPCB 산업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노동집약 산업인데 베트남인은 중국인보다 노동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공장은 3만3058 m²(약 1만평) 부지에 건평 1만8843 m² (약 5700평) 규모다. 근로자 수는 현재 1000명 규모로, 삼성전자의 1차 벤더로 등록을 완료해 생산물량의 70%를 공급 중이다.

플렉스컴의 베트남 현지공장은 2월 3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하반기에는 월 60억~70억원 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박린성 옌퐁공단의 플렉스컴 공장
베트남 하노이 박린성 옌퐁공단의 플렉스컴 공장

하 대표는 "베트남 공장은 2~3년간 꾸준히 성장해 월 150억원 생산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현지에 FPCB 업체가 없다는 점에서 추가 매출처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렉스컴은 삼성전자가 해외 생산 기지를 중심으로 휴대폰 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동반성장이 전망된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연간 생산량 규모는 1억대 수준. 현지 FPCB 조달이 어렵다는 점에서 플렉스컴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경쟁사인 인터플렉스가 고객 다변화 정책으로 삼성전자향 매출이 낮아지면서 반사효과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TV를 중심으로 인터플렉스의 삼성전자향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른 휴대폰 부품사와 달리 8~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리는 것도 플렉스컴의 강점이다.

하 대표는 영업이익률 비결에 대해 "관리의 기술"이라고 답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것이 노하우라는 것. 국내 다른 FPCB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더라도 경쟁에 자신있다는 설명이다.

"플렉스컴이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화되는데 3~4년이 필요했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더라도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이미 안정화된 우리 회사가 더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플렉스컴은 터치키, 카메라 모듈 등 모바일용 FPCB는 물론 차량전장용,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해 수요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하 대표는 "FPCB는 이제 시작 단계인 시장으로, 올해부터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매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매년 30% 정도의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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