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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기득권? 어디까지 내놓으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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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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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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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기득권? 어디까지 내놓으란 말이냐"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21일 4·27재보선을 앞둔 야권연대와 관련, "김해도 내 놓으라고 하고 순천도 내 놓으라고 하는데 다른 당이 보기에는 민주당이 가진 모든 게 기득권이란 얘기냐"며 "기득권이란 표현 자체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3선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연합정치와 신뢰' 제하의 성명을 내고 "민주당더러 자꾸 기득권이라고 부르면 민주당을 욕하는 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빅 텐트'가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4·27재보선에서는 상호신뢰 구축이 급선무"라며 "민주당더러 '통 크게 양보하라'고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연합정치가 안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우려했다.

그는 "자꾸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하는데 민주당이 포기할 게 무엇인가. 호남 의석이냐 소속 의원들이 갖고 있는 선거구냐. 아니면 다가올 총선에서의 공천권이냐. 불분명하다"며 "어디까지 내 놓으란 말이냐. 아니면 어디랄 것도 없이 그냥 알아서 다 내놓으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는 현실 속의 민주당은 그 무엇도 양보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며 "진보적 야당 건설'을 기치로 내 건 진보정당이 '민주당이 망할 수록 우리 당은 흥한다'는 대체전략을 폐기하고 '민주당이 흥할수록 우리도 흥한다'는 합세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재보선 지역구인 경남 김해에서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을 만나야 한다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유 원장도 같이 할 정치라면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정도의 헤아림은 보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해 같은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한다"며 "동시에 김해 같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당이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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