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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시황]중동 악재에 정유株만 '불붙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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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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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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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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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며 코스피지수가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2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말 종가 대비 15.37포인트(0.76%) 하락한 1997.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2000선을 내줬다.

중동사태가 악화되면서 유가가 상승, 이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이 올 들어 두번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긴축을 시사한 점도 부담이다.

외국인들이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0.66) 흐름을 지속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벌써 3000억원 이상 쏟아졌다.

현물시장에서는 현재 47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지만 장초반에 비해 오히려 순매수 규모가 줄어든 모습이다. 기관도 345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만 1530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은행이 2%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유통, 운수창고, 통신 모두 1%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고 화학, 운송장비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가 3% 이상 급락하고 삼성전, 현대차가 1%대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삼성생명, KB금융, 하이닉스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은 상승세다.

특히 SK이노베이션 (209,000원 ▼2,000 -0.95%)이 2% 넘게 올라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유주가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의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SK이노베이션 뿐 아니라 S-Oil (105,000원 ▼1,000 -0.94%), GS칼텍스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GS (45,100원 ▼650 -1.42%)도 동반 상승세다.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현대위아는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17.7% 높은 7만65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뒤 약세로 돌아서 현재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위아' 효과를 기대했던 자동차 부품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화신, 에스엘, 세종공업, 한라공조, 만도 등도 동반 약세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0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개 등 445개 종목은 하락세다. 보합종목은 82개.

한편 코스피지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오름세를 유지, 현재 1.67포인트(0.32%) 상승한 520.2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2.55포인트 하락한 263.1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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