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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4개부서 축소..효율중심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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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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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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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군제 폐지·상위조직 감축·연봉제 확대..지방 화폐수급 5곳에 집중

한국은행이 직군제를 폐지하고 상위조직인 국·실을 4개 감축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정원도 21명 줄어들 예정이다. 슬림화와 효율성 및 전문성, 조직 내 경쟁 촉진 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은행은 21일 부서를 5개 직군으로 구분해 소속 인력을 관리하던 직군제를 폐지, 인력운용의 기본 틀을 재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30개인 국·실 개수는 26개로 감축되며, 이에 맞춰 1급 직원 4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정원을 감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16개 부서(12국 2실 1원 1센터)가 15개 부서(11국 1실 3원)로 개편되며 국 소속 14개실은 11개로 줄어든다.

현재의 연수원은 인재개발원으로 확대·개편된다. 또 전문성이 큰 외화자금국은 외자운용원으로 개편하고 원장 및 간부직원은 대내외 직책공모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직급 등에서 경제연구원장(현 금융경제연구원장)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된다.

한은은 아울러 연봉제 적용대상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한편, 성과에 따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 5%(400만원) 수준인 평가상여금 차등폭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 내에 동료평가제도 도입 등 다면평가를 강화하고 부서 간 연계를 통해 전행적으로 이뤄지는 특별과제 등에는 참여자들에 특별성과급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단, 다면평가는 업무연관성 높은 일부 부서, 직책에 우선 도입한 뒤 성과에 따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인력운용의 개방성과 전문성도 제고된다. 외부 고급인력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보수를 현실화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개방형 직책공모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연수과정을 도입, 외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실무자, 관련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한 연수가 실시되며 특정 직무 등에 경력개발경로를 개발·운영하고 고급 직무연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석이코노미스트 제도도 도입돼 전체적인 중장기 연구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위원장으로 각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연구위원회도 신설될 예정이다. 부서 간 원활한 협조를 위해서다.

주요 국제이슈에 관한 의제를 개발하고 의견을 조정하도록 국제협력실 조직도 현행 3팀에서 4팀으로 확대된다.

2012년 이후 시행 예정인 지방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현재 모든 지역본부에서 취급하는 화폐 수급업무를 5개 정도의 대형 지역본부에 집중키로 했다. 다만 강남본부는 수도권 화폐 수급업무량을, 제주본부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현행대로 화폐 수급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화폐수급 규모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및 중부 지역 화폐수급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화폐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7개 지역본부서 수행하는 화폐정사업무도 이관된다.

대신 지역전문가, 본부 등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역본부의 총무업무 등이 효율화된다. 한은은 지역본부의 화폐수급업무를 5곳에 집중하는 대신 지역 내 경제현안 조사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업무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금융기관, 지역경제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기관 컨설팅과 내부 토론 등을 거쳐 수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부 및 지방 조직 개편과 함께 평가제도 등 조직운영방식이 손질된 것은 한은법 개정에 따른 1998년 개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은 관계자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재설계해 다양성, 유연성, 개방성을 확대했다"며 "중앙은행의 기능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점진적, 순차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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