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침입한 괴한이 국가정보원 직원이라는 의혹과 관련, "인도네시아 측에서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1일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히고 "우리 측에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인도네시아 측에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관계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 사실관계는 아직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이후 외교적인 추가 조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 측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것을 우리 측에 요청하고 있고 우리 측에서는 거기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이 되는 대로 인도네시아 측에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 시점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박희원 국장을 만났다"고 말했다.
- 2011.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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