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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건조중 선박 파손… 노사갈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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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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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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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차트
한진중공업 (7,570원 ▼60 -0.79%)의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진중공업은 21일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 1번 안벽에서 마무리 건조작업 중이던 18만톤급 벌크선의 조타실이 크게 파손돼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경비원은 "성인남성 2명이 30m짜리 크레인을 타고 배에 올라가는 걸 본 뒤 얼마 뒤 내려오는 걸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회사 측은 "모니터와 레이더 같은 고가의 통신장비가 주로 파손됐고 조타실 등도 훼손됐다"며 "최악의 경우 선박을 당초 예정대로 4월 선주에 인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조타실 등 선박위 파손 부위를 정밀 감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 14일 부산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공장 등 3곳을 직장폐쇄 조치하고, 조선부문 생산직 직원 172명을 해고 조치했다.

한진중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2년간 수주 실적을 한 건도 올리지 못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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