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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중대기로?…국제유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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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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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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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유·브렌트유 동반 상승…금·은값도 올라

중동발 정정 불안이 원유와 금값을 끌어올리며 21일 세계 원자재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가 격화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금값도 7주 최고치로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배럴 당 1.84달러 오른 91.41달러를 나타냈다. 유가는 91.70달러를 기록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월분 WTI 선물은 배럴 당 1.18달러(1.37%) 오른 87.3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런던 ICE선물 유럽거래소에서 7센트 밀려 배럴 당 102.52달러를 나타낸 북해산 브렌트유 4월분 선물도 이날 1.12달러(1.1%) 상승한 103.6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올 들어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상승추세를 지속, 올해 첫 거래일인 1월3일 94.97달러에 비하면 9.1% 올랐다.

이 같은 유가 상승세는 주요 산유국인 리비아의 정치상황이 예측불허로 치달으면서 불안감이 고조된 탓이다. 북아프리카 지역 원유매장량 1위인 리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 석유생산량은 그 중 8번째로 많다. 지난달엔 하루 평균 16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석유소비량의 8%에 이를 정도로 적지 않은 양이다.

리비아에선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지도자의 국외 탈출설이 보도되고 그의 아들이 이를 부인할 정도로 정세가 혼란스럽다.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은 국영TV 연설에서 사망자가 100여명이며 외부에서 이를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40년 넘게 이어진 카다피 정권이 최대 위기를 맞았으며 시위 확산 추이, 군부의 동향 등을 변수로 지닌 리비아 민주화 사태가 중대기로에 섰다고 분석했다.

호주 NAB은행의 광물에너지 이코노미스트 벤 웨스트모어는 "중동, 특히 반(反) 카다피 사태가 벌어진 리비아의 긴장이 유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리비아는 사우디 아라비아나 이란(과 같은 석유수출 메이저 국가)은 아니지만 공급 차질 면에서 보면 시장 균형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웨스트모어는 "이번 사태가 이란이나 또다른 나라로 확산되리라는 리스크가 있는데 이것이 국제 석유시장에는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금 현물은 온스 당 1394.35달러를 기록, 지난 1월4일 이후 올들어 최고가를 나타냈다. 은 가격도 30년래 최고가로 올라 온스 당 33.08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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