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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벤츠 "올해 한국부품 수입 더욱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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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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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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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랄트 베렌트 벤츠코리아 사장 밝혀...현재 30개 한국부품社서 수입중

↑하랄트 베렌트 벤츠코리아 사장
↑하랄트 베렌트 벤츠코리아 사장
"한국은 단순히 벤츠의 제품판매에 그치는 시장이 아닌 벤츠모델의 부품공급처로서 더욱 중요하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21일 서울 종로 국제갤러리 신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벤츠는 지난 2004년부터 부품구매 창구를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자동차와 트럭을 위한 부품을 30개 한국 회사에서 공급받아 현재 전 세계 다임러 생산지로 수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간기준으로 벤츠가 한국부품을 구매하는 비즈니스 액수는 수천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렌트 사장은 "다임러AG와 벤츠코리아는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부품공급 파트너로서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더욱 비즈니스 규모를 늘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렌트 사장은 한-EU FTA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FTA는 수입차 시장과 부품회사에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며, 각 브랜드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지난 2008년 원화가 약해졌다고 벤츠가 가격을 그대로 반영해 올리지 않았듯이 관세철폐효과가 1:1로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기보다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환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81% 급증한 1만6124대를 판매, BMW코리아에 이어 브랜드별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엔 8904대가 팔린 신형 E클래스의 공이 컸다.

베렌트 사장은 "지난해 81%의 성장률은 우리도 놀랄 정도로 예상 밖이었다"며 "올해도 이정도의 성장률을 올리기는 힘들겠지만 상반기 'CLS', 하반기 'SLS AMG 로드스터' 등의 신차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BMW코리아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치열한 경쟁이라기보다는 우호적인 경쟁관계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벤츠의 인지도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대해 본사측도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감사표시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벤츠는 지난 1987년부터 국내 수입됐으며 벤츠코리아는 지난 2003년 공식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벤츠 판매량 중 한국시장은 상위 15위 안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렌트 사장은 2007년부터 벤츠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베렌트 사장은 2012년부터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소형차 라인업을 확대해 젊은 층에게 더욱 어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배출규제 도입을 앞두고 있어 현재 판매 포트폴리오를 바꿀 수밖에 없다며 내년부터 고효율 소형차를 단계적으로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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