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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발로 뛰는 외교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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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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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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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 회의 특별강연, 변화된 시대 맞는 변화 주문

"발로 뛰는 외교관이 돼라." "인수인계를 잘해라."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1년 재외공관장회의에서 113명의 외교관들에게 한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외교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외교관의 자세’를 주제로 30분간 특강을 했다.

이 대통령은 강연에서 시종일관 변화된 시대에 맞게 외교관이 변해야 하며, 외교부가 새 시대상에 맞는 가장 앞선 조직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측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머리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직접 발로 뛰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한다"며 "누가 지시해서 일을 하면 발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수인계를 잘해야 한다"면서 "일하면서 기록을 잘 남기고, 주요 사안을 후임대사에게 잘 설명해주고 우리 외교에 있어 중요한 사람은 소개도 직접 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나라마다 살펴보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고, 어느 한 나라 중요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며 "혜안을 갖고 찾으면 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관 덕분에 외국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은 일하기가 좋아졌고 한국 교포들도 살기가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모습으로 일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통일과 선진일류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를 맞아 우리는 통일과 선진일류국가 건설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갖고 있다"며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위공직자는 더더욱 헌신적으로 일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외교관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도 자문자답하고 외교통상부 측면에서도 자문자답 해봐야 한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일을 하면 통일과 선진일류국가 건설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왜 공정사회를 만들고자 하나"면서, "소득이 3만 불, 4만 불 된다고 선진일류국가가 아니고 존경받는 잘 사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진정성과 겸손함을 가지고 도움을 주면 상대국가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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