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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보생명, 방카시장서 중소형사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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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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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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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동양생명과 2배 차이...하나銀 企銀보다 수익성 뒤져

더벨|이 기사는 02월24일(14: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교보생명의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및 수익성이 중소형 보험사에 비해 현저히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을 관계사로 두거나 방카슈랑스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중소형 생보사에 밀린 영향이 가장 컸다.

은행권에서는 월납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한 기업은행의 판매실적이 PB(Private Banking) 영업을 표방한 하나은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흥국·동양' 대한·교보생명 대비 2배 실적 올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6개 은행에서 판매된 20개 보험사의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은 5조2534억원(적립식+거치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납환산초회보험료(MCP, 신계약을 체결할 때 내는 보험료)는 219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MCP는 매월 들어오는 평균 보험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월납초회보험료에 일시납 보험료의 120분의 1을 더한 수치다. 일시납 비중보다 MCP 비중이 높아야 보험사의 수수료 이익 기반이 좋아진다.

대한·교보생명, 방카시장서 중소형사에 완패
보험사별로는 대형사들보다 중소형생보사들의 판매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CP기준, 흥국생명의 판매비중은 14.94%(327억원)로 대한생명(6.23%, 13억원), 교보생명(6.39%, 14억원)에 비해2배나 높았다.

동양생명도 12.55%(275억원)로, 대형사를 가볍게 앞질렀다. 미래에셋생명(8.87%), KB생명(7.02%), 동부생명(6.90%) 등도 대한·교보생명에 비해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10.24%(224억원)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방카 시장에서 대형사들은 은행을 관계사로 둔 생보사 또는 방카슈랑스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소형생보사들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다"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대형사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 삼성, 교보생명의 경우 전 은행권에서의 판매비중은 7%를 넘지 못했다. 반면 은행을 관계사로 둔 KB생명은 국민은행에서의 판매비중이 24.4%, 하나은행에서의 하나HSBC생명 판매비중도 22.6%를 차지했다.

우리금융지주내 우리아비바생명의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의 판매비중 역시 20.7%, 23.4%, 24.0% 등으로 높았다. 신한지주 계열사인 신한생명은 신한은행(23.1%), 전북은행(23.3%), 제주은행(22.1%), HSBC(23.8%) 등 4개 은행에서 20%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비은행계 보험사중 흥국생명은 국민은행에서 14.6%, 우리·신한·기업은행 등에서도 8∼9%대의 판매비중을 차지했다.

동양생명은 기업·광주·씨티은행 등에서 20%를 넘었으며 우리·국민·산업·경남은행 등에서도 10%대를 점했다. 미래에셋생명, 동부생명 등도 은행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 하나銀 '企銀'보다 수익성 뒤져...지방은행은 외국계보다 못해

대한·교보생명, 방카시장서 중소형사에 완패
은행별 방카슈랑스 시장 점유율은 국민은행이 28.74%(603억원)로 다른 은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4.44%(316억원), 13.70%(300억원) 등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법인영업에 특화된 기업은행이 프라이빗 뱅킹(PB) 영업을 특화한 하나은행을 1.20%포인트 앞선 12.62%를 나타났다.

하나은행이 거치식 판매에 중점을 둔 반면 기업은행은 수익성이 좋은 적립식 판매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한 영향이 가장 컸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하나은행보다 56억원 많은 261억원 어치를 적립식으로 판매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MCP실적이 하나은행을 앞지른 것을 보면 적립식 판매 중심으로 방카영업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신한과 우리은행을 위협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은행에 비해 외국계은행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각각 5.13%, 4.50% 등이었으며 외환은행은 2.85%의 M/S를 나타냈다.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의 M/S는 1%대에 머물렀다.

대한·교보생명, 방카시장서 중소형사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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