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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올해 M&A 확대…손가락 근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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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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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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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버핏 주주레터-1] 버크셔 이익 지난해 전년비 61% 증가

워런 버핏 "올해 M&A 확대…손가락 근질거린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27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해마다 주주서한을 통해 각 계열사의 실적과 함께 이와 관련된 미국 경제 여러 분야에 대한 설명과 전망을 밝혀 왔다. '투자 구루'의 서한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 못지않은 투자 바이블로 통한다. 그에게 오마하의 현인(오라클)이란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버핏은 "2011년 일반적인 경기는 2010년보다 낫지만 2005~2006년보다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버핏은 "코끼리사냥용 총은 장전됐다. (방아쇠를 당길) 집게손가락(검지)이 근질근질하다"며 메거 M&A 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버핏은 "지난해 버크셔는 자산과 설비 투자에 60억달러를 들였고 이 가운데 90%는 미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투자액은 사상 최고인 80억달러로 늘릴 예정이며 증가분 20억달러는 전액 미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인수합병이 필요하며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M&A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익이 개선돼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사상 최저에 근접한 금리 때문에 국채 수익은 제한된 상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에 43억8000만달러의 이익을 거둬 전년 같은 기간 30억6000만달러보다 수익을 43% 늘렸다. 지난해 연간 이익은 2009년보다 61% 증가한 13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철도, 전자 관련 계열사 실적이 좋았으나 주택, 보험 부문은 부진했다.

전자부품업체 TTI의 매출은 2008년 사상 최고치보다 21% 늘었다. 세전 이익도 사상 최고치보다 58% 증가했다. 북미시장 매출은 16%, 아시아에선 50% 늘었다.

이스카의 수익은 전년비 15% 늘었다. 올해는 침체 이전 수준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시장에서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

주택건설 관련 사업은 부진했다. 존스맨빌, MiTek, 쇼, 아크메브릭 등 관련 계열사의 합계수익은 지난해 3억6200만달러로 2006년 13억달러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버핏은 주택 부문에서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보험사 제너럴리, 게이코를 포함한 보험 부문의 투자수익은 지난해 5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보다 5.9% 감소한 결과다. 버핏은 이 부문 수익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버크셔 투자자이기도 한 가드너루소&가드너의 토머스 루소는 "버핏이 (투자 의사를) 빠르게 재장전했다"고 "새 투자감을 물색하는 일이 느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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