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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김중수號, 젊은 인재 전격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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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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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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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실장 16명 현직서 제외하고 40대·여성 등 기용 세대교체 꾀해

한국은행이 40대 후반의 젊은 인재를 전진배치,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세대교체를 꾀한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지난달 21일 김중수 총재가 한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내놓은 조직개편 방향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28일자로 정년이 임박하거나 장기 근무한 국·실장 16명을 현직에서 배제하고 대신 그 자리에 젊은 직원을 전격 발탁하는 혁신 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박성준 제주본부장(63년생)이 4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지역본부장에 임명되는 등 50세 안팎(58~62년생)의 전진배치(승진)가 이뤄졌다. 본부로 치면 국장급인 지역본부장에 40대가 기용된 것은 200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신설되는 인재개발원 원장에는 허재성 기획국 부국장(59년)이 발탁됐다. 성병희 금융시스템부장(64년생), 허진호 국제경제실장(62년생) 등도 이번 인사로 전진배치된 젊은 인재들이다. '40대 후반 국·실장은 꿈도 못' 꾸던 한은으로서는 파격적 인사다.

박성준 제주본부장과 함께 이번에 승진한 윤면식 경기본부장(59년생), 강성윤 경남본부장(59년생) 등은 모두 해당 지역에 연고가 있는 직원을 발탁한 것으로 지역경제에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인력운용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대학 및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도 과거의 2배 수준으로 실시됐다. 국장급 1명을 포함해 지방대학 출신 13명이 승진했고 여성은 부국장급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승진했다.

최근 5년간 지방대 및 여성 승진 비중이 각 5.1%였던 것에서 이번에는 12.5%로 늘어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승진된 사람은 국장급 11명, 부국장급 16명, 차장급 26명, 과장급 51명 등 총 104명에 달한다. 봄과 가을 연 2회 실시하던 인사를 1회로 줄이면서 평소 보다 인사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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