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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390억弗, 무역 1조弗 순항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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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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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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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월 수출입동향 발표...무역흑자 28억5000만 달러

대한민국호의 무역 1조 달러를 향한 항해가 순조롭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입 금액이 크게 늘었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각국의 무역 규모가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리비아 소요사태를 비롯한 중동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 앞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 무역수지에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월 수출 390억弗, 무역 1조弗 순항 계속될까
지식경제부는 2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9% 증가한 38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은 16.3% 늘어난 36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8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2월 하루 평균 수출금액은 20억5000만 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 1월 19억4000만 달러였다. 2월이 28일밖에 되지 않아 다른 달보다 짧은 이유도 있지만, 수출규모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월 수출 호조와 관련, 지경부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많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품목별 증가세를 살펴보면 △석유제품 61% △자동차부품 41.1% △일반기계 38.2% △철강 36.4% △석유화학 24.2% △자동차 23.8% △반도체 8.7%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도 미국(41.5%)과 일본(27.3%) 등 선진국뿐 아니라 아세안(30%)처럼 개발도상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경부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병화 지경부 수출입과장은 "보통 연초에는 수출 실적이 다른 기간보다 좋지 않지만 올 들어 2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보였다"며 "2월이 짧고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출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입이 문제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수입금액이 크게 증가할 우려가 있다. 지난달 수입금액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크게 늘었다. 원자재 품목별로 △석탄 63.3% △원유 34.1% △가스 5.2% 상승했다.

특히 대폭 오른 2월 국제유가 상승분이 3월 수입실적에 반영되는 탓에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지가 관심사다. 실제 최근 무역수지는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흑자 규모가 줄고 있다. 지난해 12월 40억9000만 달러였던 흑자액은 1월 29억2000만 달러, 2월 28억5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연구실 이태환 수석연구원은 "올 초부터 이어진 중동사태로 무역수지가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서도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 2분기까지는 흑자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분기가 지나면 유류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2분기 이후의 무역수지 흑자폭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볼 때 올해 무역 1조 달러 목표 달성엔 큰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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