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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달러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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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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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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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의 긴장감이 커지고 중동 국가들의 민주화 시위가 재확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과 달러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1.30달러(1.51%) 상승한 온스당 1431.20달러를 기록 중이다. 사상 최고치 기록이며 지난달 25일을 제외하고 10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프랭크 맥기 인터그레이티드증권 딜러는 "중동의 계속된 폭력사태가 더 많은 투자자들을 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금값은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 각국 정부는 추가 자금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통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악몽이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날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5시7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77.025를 기록 중이다.

또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달러 강세)한 1.3777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10% 오른(엔화 약세) 81.93엔을 기록했다.

최근 중동 불안에도 달러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갖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유로보다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에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미국의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상품값 상승세가 경기회복을 망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달러는 큰 힘을 받았다.

리차드 프라누로비치 웨스트팩뱅킹 투자전략가는 "원유 수급 문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우려도 깊어졌다"며 "고위험 상품이나 통화의 매도세와 함께 달러 등 안전자산 수요 강세 현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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