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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신입생환영회 사과문, 불난집에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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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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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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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세종대 전 학생회장의 사과글 캡처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세종대 전 학생회장의 사과글 캡처
선정적 신입생환영회 장면이 공개돼 물의를 빚자 세종대학교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세종대학교 전 학생회장이 사과 글을 올렸다. 송 모씨(02학번)는 "11학번 여러분들이 했던 게임들은 제가 학생회장을 했던 당시 모두 제가 제안하고 기획했으며 실행했던 게임들"이라고 밝혔다.

"모든 잘못은 저와 몇몇 분들께서 안고 갈 테니 현 학생회장님과 10학번 후배님들께서는 너무 자책하지도 힘들어 하시지도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모두들 누가 그랬는가를 찾는 것을 그만 해주시길 바란다. 누가 그랬는지를 찾아내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번 사태가 비단 우리 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우리 과가 대표를 하고 있지만...”이라고 밝혔다.

사과글이 퍼지면서 사태가 수습되기 보다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것이 사과를 하는 사람의 태도냐"며 "사과문이 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날 제27대 세종대 총학생회 '새로고침'도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신입생들을 비롯해 세종대 구성원 모든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회 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러 학생들이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고 느낄 만한 게임들이 답습되어 온 것들도 사실"이라며 "자체적인 정화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까지 답습되어온 인습들을 스스로 반성하고 좀 더 다양하고 유익한 학생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회 문화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 "이번 오티에서는 알려진 게임 외에도 선후배가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이 많았다"라며 "언론보도로 인해 선정적인 프로그램만 알려져 많은 학우들이 학생회에 대해 실망하고 외면할까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자꾸 남의 탓만 하려 한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그런 사진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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