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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유전 친-반정세력 양분..생산량 절반이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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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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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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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일메이저, 부족장 등에게 안정적 조업 보장 요구

카다피 친위세력과 반정 세력 간의 공방으로 지중해연안에 산재한 리비아의 석유및 가스 산지의 관리도 양진영으로 갈렸다. 이에따라 일일 160만배럴에 달하던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현재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르 등 동부 유전지역 시위대가 관리
동부지역 유전 지대는 대부분 반정부 세력이 현재 관리하고 있다. 반정부세력은 리비아의 최대 유전 지역인 동부의 사리르를 포함해 토브룩, 벵가지, 주에티나 등 다수의 석유수출 터미널을 장악했다.

이중 리비아 최대석유업체 아라비안걸프오일이 진출한 지대는 나푸라 유전 등이 폐쇄되면서 일일생산량이 42만배럴에서 10만배럴로 급감했다. 또 이 지역에는 독일 바스프의 자회사 윈터셸이 운영하는 아말아스 사라와 오스트리아 MMV가 운영하는 샤테이라가 진출했으며 현재 작업은 중단됐다.

이에따라 국제 오일메이저들이 반정부세력에 안정적인 조업 보장을 요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리비아 유전 친-반정세력 양분..생산량 절반이하로 '뚝'

반면 리비아 중부와 서부 지역에 있는 중요 유전은 카다피가 통제권에 두고 있다. 리비아석유공사(NOV) 대표는 1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NOC는 차질없이 조업을 진행중이며 유전 지역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NOC는 여러 자회사 중 시르테오일과 와하오일 등 최소 두 기업에 대해서는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하오일은 미국 업체 코노코필립스, 마라톤, 헤스와의 합작사다. 이들 업체들의 조업은 부분적으로 가동중이다.

이탈리아의 에니와 스페인의 렙솔이 주로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리비아 남서부 지역도 카다피 친위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이 지역의 석유 생산은 거의 중단됐으며, 수출 터미널인 자위야는 현재 반정부 세력 통제권에 있다.
↑ 리비아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세력 간의 교전. ⓒ알자지라방송
↑ 리비아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세력 간의 교전. ⓒ알자지라방송


◇중요 석유수송 터미널 4곳, 시위대 장악
리비아 석유 수출 터미널도 양분돼 있다. 중요 수출 터미널 6곳 중에서 카다피는 라스 라누프와 에스 시터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 라누프의 지난 1월 수송량은 일일 19만5000배럴이며 리비아 최대 규모의 에스 시더 터미널은 일일수송량이 44만7000배럴에 달한다.

라스 라누프 터미널 소식통은 "정부군이 라스 라누프와 에스 시터 터미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친위세력은 이들 터미널을 지키기 위해 맹렬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터미널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인근에 있다.

하지만 터미널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수출설비는 유전지역 조업이 정상적일 때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라스 라누프 터미널은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유전 지역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있다.

반정부 세력 역시 상당한 규모의 터미널을 관리하고 있다. 일일수송량으로 보면 마르사 엘브레가 5만1000배럴, 토브룩 5만1000배럴, 주에이티나 21만4000배럴, 자위야 19만9000배럴이다. 나머지 33만배럴은 수송하는 다수의 소규모 터미널의 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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