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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은 무슨 업종? 거래소, 고민끝 '신규업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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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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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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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또는 24일 상장심사 예정

한국거래소가 고민 끝에 스크린골프 산업을 사실상 신규 업종으로 구분해 골프존의 상장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심사 실무자 워크숍을 열어 골프존 상장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업종 구분과 관련, "스크린골프는 게임업과 소프웨어 개발업이 모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상장 심사를 속개키로 결정했다고 거래소는 2일 밝혔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르면 스크린골프산업은 대분류상 소프트웨어 개발업에 포함되지만 '게임'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강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키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기존에 상장돼 있는 온라인게임과는 성격이 다른 활동성 체험 게임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골프존을 한 업종으로만 판단하기는 무리라고 봐서 게임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양쪽을 함께 비교키로 했다"고 말했다.
스크린골프를 '게임+소프프웨어 개발'이 혼합된 산업으로 판단한 것으로, 사실상 신규 업종이 생겨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존 상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업종 구분의 모호성이 해소되면서 상장 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존은 당초 지난해 말 상장을 추진했지만 업종 구분의 난해성 등이 부각되면서 심사가 미뤄져왔다.

골프존은 지난달 28일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한 감사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했으며, 거래소는 오는 10일 또는 24일에 상장심사를 벌여 상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골프존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산정한 공모가(8만9300원~10만400원)가 비싸다는 일부 시각을 고려해 공모가를 다소 낮춰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당초에는 주가가 비싼 온라인게임 업체하고만 비교했지만 소프트웨어 업체까지 포함시킬 경우 희석효과가 있어 그 부분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존이 무난하게 상장심사를 통과할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등에 통상 한달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4월 초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골프존의 지난해 매출은 1800억여원으로 2009년 1300억여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 골프 인구의 증가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골프존 리얼' 상품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존의 액면가는 500원이며 총 발행주식은 1028만3023주다. 최대주주는 창업주 김영찬 대표의 아들인 김원일 공동대표로 53.2%를 갖고 있다. 김영찬 대표의 지분은 19.2%다. 골프존이 상장되면 이들 부자의 주식가치는 7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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