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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4위 울산시, 무상급식은 '제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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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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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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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은 50.4%…충북 85.7%, 서울 43.0%

전국 초·중·고 가운데 새 학기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50.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고교 일부를 제외한 전체 학교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반면, 울산은 단 한 곳도 실시하지 않는 등 지역별 편차가 컸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1만1329개 초·중·고교 가운데 5711개교(50.4%)가 전체 학년이나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4252개교(37.5%), 일부 학년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1459개교(12.9%)로 각각 집계됐다.

16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무상급식 실시 비율(부분급식 포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85.7%)으로, 474개 초·중·고교 가운데 고교 68개교를 제외한 406곳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79.4%), 전남(74.3%), 제주(71.8%), 충남(58.3%), 경기(56.5%), 경남(56.2%), 광주(50.8%), 인천(50.6%) 등의 지역도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은 232개 초·중·고교 가운데 단 한 곳도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0.2%)와 대전(3.5%), 경북(22.1%) 지역도 비율이 극히 낮았다. 서울(43.0%)과 부산(47.6%), 강원(47.4%) 지역은 평균보다 조금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전국 5893개교 가운데 4703개교(79.8%)가 무상급식(부분급식 포함)을 실시해 무상급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반면 중학교는 무상급식 실시 비율이 25.5%(3150개교 중 803개교)에 그쳤고, 고등학교는 이보다 더 낮은 9.0%(2286개교 중 205개교)로 조사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무상급식 0%라고 해서 무상급식을 하나도 제공하지 않는단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의 무상급식 가이드라인은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중심으로 실시하라는 것이고 울산, 대구, 대전 교육청은 이같은 방침에 충실하다"고 설명했다. 소득과 무관하게 전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들에게는 무상급식은 제공하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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