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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금값 아직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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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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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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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급등이 글로벌 증시를 덮쳤다. 2일 아시아 증시는 계속되는 중동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을 빌미로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종합주가가 2.43% 떨어져 가장 낙폭이 심했고 홍콩 항셍지수가 1.6%,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ST)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한국 코스피지수가 0.6% 떨어졌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약세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S&P500 지수, 1300 깨질까

뉴욕 증시도 1일(현지시간) 지난달 22일 리비아 폭력 사태로 급락한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1% 이상 하락했다. 2일 뉴욕 증시에서 최대 관심사는 S&P500 지수가 지난 24일 장 중 저점인 1294.26까지 내려갈 것인지 여부다. 이미 S&P500 지수는 1일 1306.33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는 24일 종가인 1306.10에 근접했다.

T3라이브닷컴의 스콧 레들러는 "S&P500 지수가 지난주 목요일(2월24일) 저점인 1294를 유지할 것인지, 50일 이동평균선인 1292를 지킬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번 조정은 지난주 조정에 비해 조금 더 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S&P500 지수가 1300을 깨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전망이다.

S&P500 지수의 1300 지지 여부는 중동 사태 진전과 이에 따른 유가 움직임이 관건이다. 중동 정정 사태라는 예측하기 어려운 안개가 짙게 내려앉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섣부르게 방향을 예단하기보다 안개가 좀 걷히기를 기다리는 편이 현명해 보인다.

이날 애플의 아이패드2가 공개된다. 아이패드가 처음 공개된 이후 애플 주가는 한달간 10%가 올랐다.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의 건강악화설로 최근 주가가 내림세를 타고 있는 애플이 아이패드2를 계기로 반등의 기회를 노릴지 주목된다.

◆버냉키 하원 발언, ADP 고용보고서 지켜봐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틀째 의회에 출석한다.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이어 이날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다. 하원은 야당 공화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버냉키 의장으로선 전날보다 다소 날카로운 질문에 직면할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상원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지만 유가 상승이 계속되면 경제 성장세와 물가 안정에 모두 부정적이라는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버냉키 의장이 처음으로 유가 상승이 경제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해 오후 2시에 나오는 미국의 경기보고서인 베이지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조하는 경기진단이기 때문이다. 베이지북은 FOMC가 열리기 2주일 전에 발표된다. 베이지북에서는 경기 회복 속도가 어느 정도 빨라지고 있는지, 물가 압력은 나타나고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전 8시15분에는 ADP의 2월 민간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오는 4일 노동부의 고용동향 발표에 앞서 참조할만하다. 2월 ADP 취업자수는 17만명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아직 싸다..유가 오르면 금을 주목하라

CNBC에 출연하는 워런 버핏이 어떤 말을 할지도 들어볼만하다. 지난 1일 뉴욕 증시가 오른 것은 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미국 경제 낙관론을 펼친 덕분이라는 해석도 나오니 ‘버핏 랠리’가 다시 재현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올초 뉴욕 증시가 랠리를 이어오면서 급락했던 금이 중동 위기를 계기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30% 오른데 이어 올해도 금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더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WJB캐피탈의 존 로크는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제 1, 2차 오일쇼크가 연달아 강타했을 때 유가가 급등하면서 금값도 함께 올랐다며 금값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유가보다 금값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는 지적이다.

금은 1971년부터 1차 오일쇼크 때인 1974년까지 173% 급등했고 그 때부터 이란 혁명이 일어난 1979년까지 385% 폭등했다. S&P500 지수와 비교하면 1971년에 금은 S&P500 지수 평균 대비 2.7배였다. 1979년에는 무려 6배로 뛰었다. 현재 금값은 S&P500 지수의 1.4배를 넘어섰다. 과거 역사에 비쳐보면 금은 아직도 싸다.

자산규모로 전세계 2위의 헤지펀드인 폴슨&Co.의 대표 존 폴슨도 비슷한 생각이다. 폴슨은 지난해 금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뒀는데 2013년까지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보다 2.8배 이상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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