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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건물 배출 온실가스 계산방법 나온다

머니투데이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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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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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일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수립 공청회 개최

도로, 철도, 건축물 등의 시공과 해체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수립(도로·철도·건축물부문)' 연구결과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하대 산학협력단, 한국도로공사, 예스오알지가 공동수행한 이 연구는 건설자재 생산과 시공, 해체까지 건설 프로세스 전체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계산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온실가스 총량계산이 표준화되면 발주기관과 건설업체는 계산 결과를 토대로 건설공사 공법을 선택할 때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도로·철도 등 시설물 시공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시설물 완공 후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해진다.

또 건설기술 연구·개발자들은 새로 개발된 기술이 기존 기술에 비해 온실가스를 얼마나 감축시킬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건설공사 사례분석 결과 건축물의 경우 철근콘크리트 공사에서, 도로·철도공사는 교량·터널 구간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돼 상대적으로 감축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수립대상을 도로, 철도, 건축물 외에 수자원, 항만 등 다른 시설물 분야로도 추가 연구를 수행해 산정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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