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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방재청장 "백두산 화산폭발 대책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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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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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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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인명피해 제로화 노력...'산불' 예방-'황사' 주의 당부

"올해도 해빙기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6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겨울은 지속적인 한파로 동결심도(땅이 얼어들어가는 정도)가 깊어 해빙 위험요소가 증가할 것"이라며 밝힌 각오다.

박 청장은 "최근 5년간 해빙기간 중 건설공사장과 축대·옹벽 등에서 발생한 총 86건의 사고로 4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엔 절개지 붕괴 등 총 8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한명도 없었다"며 "올해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해빙시점과 동결심도 등을 고려, 이달말까지 권역별로 해빙기 대책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한 뒤 △마을별 현장재난관리관 지정 △상황근무자간 핫라인 구축 △위험시설 사전예찰 △이상징후·위험요소 파악 등 철저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로 연 3~4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그 규모가 26만명으로 급증했지만 우리나라는 50% 이상 사망자를 줄였다"며 "자연재해 사망자의 경우 최근 10년 평균 대비 81%나 줄였고, 해빙기 안전사고 사망자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또한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와 함께 봄철 산불 예방과 황사 피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그는 "산불의 26%가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전문기관의 연구결과 논·밭두렁 소각은 병충해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된 만큼 관련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올 봄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1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규모 황사가 발생하면 재난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 학교엔 휴교령을 내린 후 야외활동과 행사는 금지하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체계를 강화하고 병원진료시간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지진과 화산에 대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는 기존 공공건축물의 경우 내진보강기본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독자기술로 개발한 지진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예상 피해 추정부터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며 "침수예상도를 활용한 지진해일 대응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산폭발 전조정보 관리를 위해 인공위성을 사용해 모니터링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제기된 백두산 화산폭발에 대응, 종합대책기획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두산을 포함해 일본 등 주변국 화산폭발의 피해영향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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