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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D외고 4등은 낙방, 56등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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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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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번지’ 의 비밀] 대치동 컨피덴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뭘까. 다른 엄마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엄마들이 갖는 궁금증입니다. 컨피덴셜(confidential)은 ‘비밀스러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이란 뜻의 영어단어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엄마들에겐 특이한 게 있습니다. 삼삼오오 밀담(密談)을 나누며 생생한 교육정보를 주고받는 것입니다.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엄마들의 얘기를 소개합니다.

7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롯데백화점 인근 커피숍에서 엄마들이 속닥속닥 얘기를 나눕니다. 학원에 간 아이들을 기다리는 단골 장소입니다.

 “외고 얘기 들었어? 전교 톱 수준은 서울대에 떨어지고, 그보다 못하는 애는 붙었대.”

 “진짜예요? 공부만 파고들어도 안 되네. 그럼, 어떻게 해야지….”

 요즘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선 D외고의 2011학년도 입시 결과가 화제입니다. 최상위권 학생이 서울대 수시전형에서 탈락하고 그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이 합격했다는 겁니다. 학교 측에 확인해 봤습니다.

 “대치동 엄마들, 빠르긴 빠르네요. 전교 4등 하던 학생이 서울대 경영학과에 떨어지고 재수합니다. 56등은 붙었어요.”

 합격한 김소연양은 고2 때 색종이를 오려 넓이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인수분해를 풀어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서울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해 프랑스에서 2주간 출산장려정책 조사도 했답니다. D고 교감은 “ 사교육은 거의 안 받는 대신 공교육에서 할 수 있는 건 죄다 찾아 하더라.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딱 맞는 인재”라고 말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용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려고 강의를 쫓아다니던 엄마들은 최근엔 직접 자격증을 따겠다고 나섰습니다.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독서지도사, 진로상담사 과정을 통합해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가 진행하는 포트폴리오 지도사 과정에 엄마들이 다닙니다. 서울교대 평생교육원이 개설한 과정에는 주말마다 50~60명이 달려옵니다.

 대치동 엄마들이 찾는 컨설팅학원에는 ‘대외비’로 관리되는 두꺼운 책자가 있습니다. 변호사가 목표인 학생이라면 모의법정대회나 신문사 인턴십 등 어떤 활동을 언제 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컨설팅비는 두세 시간에 수십만원이나 합니다.

 하지만 김소연양의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 도서관에 데려갔더니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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