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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여파로 건설 체감경기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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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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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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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硏, 2월 CBSI 전월보다 4.3p 떨어진 68.1 그쳐…3월 기대치는 다시 커져

겨울 비수기 여파와 리비아 사태 영향으로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떨어졌다. 다만 3월에는 본격적인 공공공사 발주와 분양 시즌이 시작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치가 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국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올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4.3포인트 떨어진 68.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BSI는 지난 1월 4.5포인트 상승했지만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달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지수가 다시 하락한 원인은 12월에 비해 공사 물량이 줄어든데다 주택경기가 다시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 규모별로는 지난 1월 상승했던 대형·중견업체 지수는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재하락한 반면 중소업체지수는 상승했다.

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대형업체 지수는 14.3포인트가 하락,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며 "최근 중동 소요 사태로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건설 수주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력수급지수는 100.9를 기록해 여전히 양호했지만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보다 6.4포인트 하락한 93.2를 기록해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인건비 및 자재비지수는 각각 86.6, 59.4를 기록해 최근의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대금수금 및 자금조달지수는 89.1, 86.9를 보여 자금조달도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망치는 공공공사 발주 물량이 증가하고 주택사업도 분양 시즌에 돌입하면서 2월 실적치 대비 12.4포인트 상승한 80.5를 기록했다. 한편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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