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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일 장기비전 발표..이사회 절반 축소, 이머징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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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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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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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이사회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회사 쇄신을 골자로 한 장기 전략계획을 9일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토요타는 공식 발표에 앞서 장기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사회 규모를 현재 27명에서 대략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WSJ는 전했다.

토요타 관계자들은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이사회에서 좀 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사회 참석자를 줄이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미 혼다자동차는 지난달 22일 의사 결정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사회 규모를 20명에서 12명으로 축소했다.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 구조 개혁과 관련해 경영진 내부에서는 격론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구조 개혁이 순수한 정치적 의도에서 추진됐으며 경영권을 둘러싼 도요타 가족과 비가족의 갈등에 일격을 가하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내부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이번 이사회 구조 개혁으로 와타나베 가쓰아키 전 사장도 이사직과 부회장직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토요타의 새로운 비전에는 중국과 인도 같은 이머징마켓을 공식적으로 장기적인 전략 계획 목표에 편입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토요타는 최근 내수시장 위축, 강달러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미국에서 수백만대의 리콜 사태, 현대차 등 경쟁사의 약진과 미국 빅3의 회생으로 인한 미국시장의 경쟁력 격화, 중국에서 부진 등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편, 토요타는 1996년에 2005년 비전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3번의 장기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번이 4번째다. 첫번째 장기 전략은 미국과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당시 오쿠다 히로시 사장은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생산을 늘려 무역갈등을 피하자는 취지에서 장기 전략을 세웠다.

지난 2002년에 발표된 두번째 장기 전략인 2010년 비전에서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당시 토요타는 "일본과 북미, 유럽의 3개 이익 창출 기지가 지지하는 구조로 회사를 변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세번째 비전은 지난 2007년에 2020년 글로벌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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