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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대기업 투자株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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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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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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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는 아니지만 제휴 강화를 위해 대기업이 지분을 확보하고 나서면서 알짜 중소기업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 중에선 대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상당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지분 10%를 사들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 (41,950원 상승350 0.8%), 현대차가 지분 5.6%를 확보한 스마트카드·차량 IT업체 유비벨록스 (12,000원 상승150 -1.2%), LG디스플레이가 지분 19.9%를 보유한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아바코 (12,350원 상승150 1.2%) 등이 그렇다.

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날보다 4.94%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이 1조2500억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증시 시총 순위는 6위로 올라선 상태다. 올 들어 상승폭은 43%가 넘는다.
"우리가 남이가"…대기업 투자株 '쑥쑥'

그동안 급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81,000원 보합0 0.0%) 수혜주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삼성그룹의 장비 투자계획이 집행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 LC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 등에서 일괄적으로 수주를 받게 된다.

지난달 사업부 조직 개편을 단행, 기존 사업부에 나뉘어있던 동종 장비를 부문별로 통합하면서 사업 영역 중복을 줄이고 기술 역량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년보다 148.6%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세자리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7.3%, 118.3% 늘어난 4230억원과 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바코도 LG (98,000원 상승100 -0.1%)그룹의 후광을 배경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86.0%, 100.7% 증가한 2280억원과 163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22,850원 상승100 -0.4%)가 2대 주주로 참여한 2008년 5월 이후 급성장했다. 국산화에 성공한 LCD 전공정 핵심장비 스퍼터를 공급 중이다.

추가 수주 모멘텀도 강하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LCD TV시장 1위 경쟁력 확보, 향후 대형 AMOLED TV 시장 선점을 목표로 5조원 설비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 번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해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올해 들어 10% 이상 올랐다. 지난해 초부터 보면 160% 뛰었다.

유비벨록스는 현대차 (238,500원 상승2500 1.1%)와 차량 IT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5G그랜저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원격제어 시스템을 공급했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출시되는 전 차종에 태블릿 PC를 장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현대차에 스마트카 서비스 관련 MOU 체결을 제안하면서 실적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분구조로 얽혀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그룹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이라며 "정부도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동반성장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힘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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