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일연속 상승, IT업종 전반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MTIR sponsor

코스닥시장이 2일 연속으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정보기기업종과 비금속업종의 상승탄력이 강하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0포인트(0.36%) 오른 526.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28.02로 전일 종가(524.99) 대비 상승출발한 후 52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54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개인은 전날 279억원 순매도에서 방향을 전환, 매수세력으로 가담했다. 기관은 11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다가 이날 10억원 순매도로 방향을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업종의 상승률이 1.82%로 가장 높고 비금속 업종이 1.24%로 뒤를 잇고 있다. 큐리어스 (0원 %)가 13~1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클라스타, 유비컴, 아이리버 (2,750원 ▼85 -3.00%) 등도 강세다.

비금속 업종에서는 국영지엔엠이 3%대, 동국알엔에스가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포스코켐텍 (280,500원 ▼16,500 -5.56%)도 1.50% 상승, 지난달 28일 이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타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등 IT관련 업종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반면 기타제조, IT부품, 오락문화, 금융 등 업종은 약세 내지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1위 셀트리온이 0.58%, 포스코 ICT가 0.60%, 네오위즈게임즈가 0.73%, GS홈쇼핑이 1.48%, 멜파스가 1.01% 각각 주가가 빠진 상태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등은 강세다.

이외에 산업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 (6,950원 0.00%)이 현대건설 (34,800원 ▲200 +0.58%) 수혜 전망과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의 공격적인 대선행보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게임하이 (25,400원 ▼1,950 -7.13%)는 주식병합 호재로 강세이며 잘만테크 (25원 ▼20 -44.4%)는 최대주주 지분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590개 종목이 강세이며 12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하한가 1개 종목 등 288개 종목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