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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고 노래하는 타타대우차 경영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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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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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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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감성 경영’으로 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

↑ 8일 전북 군산 시민회관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 경영현황설명회에서 직원 가족과 커플로 구성된 댄스 스포츠팀이 춤실력을 뽐내고 있다.
↑ 8일 전북 군산 시민회관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 경영현황설명회에서 직원 가족과 커플로 구성된 댄스 스포츠팀이 춤실력을 뽐내고 있다.
상용차 전문업체인 타타대우상용차의 노사 소통문화가 화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8일 전북 군산 시민회관에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직원가족과 커플로 구성된 댄스 스포츠팀 공연을 함께 했다.

댄스 스포츠팀은 '왈츠'와 '차차차, 자이브' 등 다양한 장르에서 춤 실력을 뽐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영설명회가 한해의 목표와 현황 등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는 '딱딱한' 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런 변화는 김종식 타타대우 사장에서 시작됐다. 2009년 취임한 김 사장은 첫 참석한 경영설명회에서 "왜 경영설명회가 경직되고 엄숙해야 하느냐"며 "노사가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작년에는 사내 동아리의 9인조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직원들의 합창단 공연을 선보였고 올해는 댄스무대까지 선보이게 됐다.

신입사원으로 '새내기의 첫 해외 출장기'를 발표한 황지현(27) 씨는 입사 후 첫 해외출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1주일간 수단과 이디오피아를 방문한 황 씨는 중간 기착지인 두바이 공항에서 무슬림 예배당을 화장실로 오해해 큰 일이 벌어질 뻔 했다고도 했다.

이 같은 노사소통 문화가 모기업인 인도 타타자동차에도 알려지면서 본사 인사담당 임원이 타타대우 상용차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니즈와 임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고 공감해 회사의 도전과제를 함께 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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