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Book]정주영 회장이 살아 돌아온다면?

머니위크
  • 문혜원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3.09 14:5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내쫓다'

제갈공명이 자신이 죽은 후 사마중달의 맹공격으로부터 촉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각으로 자신의 모습을 세워놓아 혼쭐이 나 달아나게 했다는 <삼국지>의 고사다.

이는 현대가에도 해당하는 말인 듯싶다. 얼마 전 현대중공업은 자사의 기업광고에 고 정주영 회장을 내세워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최종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관련 광고에서도 정주영 회장이 다시 등장했다. 현대건설의 적통성이 현대그룹에 있음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미 고인이 된 정주영 회장의 영향력이 산 사람 못지않은 셈이다.

[Book]정주영 회장이 살아 돌아온다면?
신간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는 시대의 기업인 정주영을 회고한 책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펴낸 이 책은 고 정주영 회장의 타계 10주기를 기념하는 의미로 출간됐다.

고 정주영 회장은 한국경제 부흥기를 주도하고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조선사업을 일으켜 한국의 본격 중공업 시대를 열었고,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자동차 제조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한편 자동차를 세계 각지에 수출시킨 주역이다.

이 책은 정주영 회장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흥미로운 가정 하에 문답 형식으로 고인의 생활철학과 경영정신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일례로 젊은 시절 현장에서 '호랑이', '저승사자' 등의 별칭을 달고 다녔을 만큼 직원들을 무섭게 몰아붙인 이유에 대해, 그는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어디서든 제 구실을 충분히 해내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함이었다고 답한다.

종종 제기되곤 했던 "무모하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한 생각을 묻자, 도전정신과 용기의 발로였으며 그 밑바탕에는 계획과 숙고가 있었음을 말한다. 아울러 그런 자세로 살아왔기에 지금의 '현대'가 존재할 수 있었노라고 확신 있게 답한다.

이 책은 '아산 경영노트'를 통해 아산 정주영의 경영활동을 학문으로서 접하게 한다. 정주영 특유의 리더십과 사업 확장 노하우, 조직 및 인력관리 등 경영의 진수가 정리돼 있다.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현대경제연구원 지음/ 현대경제연구원북스/ 314쪽/ 1만5000원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