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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션쇼크' 도이치뱅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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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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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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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의 '옵션쇼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도이치뱅크와 도이치증권 서울지점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된 임직원 5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도이치뱅크 홍콩지점 파생상품 차익거래팀 직원 3명은 지난해 11월11일 옵션만기일 당시 종가 무렵 코스피 급락을 유도해 약 440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이치증권 서울지점 직원 등과 공모해 코스피지수가 급락했을 때 이익이 나는 '풋옵션' 상품을 11억원 가량 매수, 장 막판 급매물로 하락을 유도하면서 무려 40배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임직원들의 개인 비리라기보다는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3일 한국 도이치증권에 6개월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한국 도이치증권과 홍콩, 뉴욕 지점의 임직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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