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VIP
통합검색

"핫머니 80%가 이머징 탈출, 셀 이머징 끝물"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3.09 17:1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올들어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마켓에서 빠져나가 선진국으로 회귀하고 있다. 펀드 자금 분석회사인 EPFR에 따르면 올들어 이머징 증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210억달러.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같은 탈(脫) 이머징 기류에 대해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32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프린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짐 맥코헌은 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머징마켓을 비중축소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금의 6% 가량을 이머징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머징마켓의 향후 10~20년간 성장세를 감안할 때 선진국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에 너무 소홀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머징마켓에서는 수천만명의 인구가 중산층으로 편입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과 같은 거대 이머징마켓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RBS은행의 아시아 주식전략 대표인 에밀 울터은 최근의 이머징 증시 매도세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투기적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초부터 시작된 이머징 증시에서 자금 유출은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조치로 이머징마켓에 유입됐던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가 일부 빠져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울터는 "이머징마켓에 유입됐던 핫머니의 80% 가량이 이미 빠져나갔다"며 "이머징 증시에 대한 매도세는 이제 시작이 아니라 막바지며 조정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또 이머징 증시가 조정을 받은 만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이 시점에서 이머징마켓을 너무 부정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진국 국채는 장기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으며 앞으로 글로벌 자금은 채권에서 나와 주식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카뱅 청약 58조 몰렸다…1억 넣었다면 15~20주 받을 듯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