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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 스마트TV에 'MS 빙'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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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 2011.03.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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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마트TV 검색 시장 우위 확보…애플TV·구글TV 견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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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7,250원 상승350 0.8%)가 미국에 수출하는 스마트TV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이 기본 탑재된다.

10일 삼성전자와 한국M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 수출하는 스마트TV용 검색 서비스로 MS '빙'을 탑재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터넷 검색엔진과 웹브라우저를 장착한 신형 스마트TV를 내놨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색엔진이 핵심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인터넷 검색 1위사업자인 '네이버'가 기본 탑재되지만, 앞으로 미국에 수출되는 스마트TV에는 MS '빙' 검색 서비스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미국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일부러 스마트TV 설정값을 바꿔 구글이나 야후 등 다른 검색 서비스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빙이 자동 노출되는 원리다.

이번 양사간 제휴로 호시탐탐 스마트TV 시장진출 기회를 타진해왔던 MS 입장에선 강력한 원군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TV 시장점유율 22.1%를 확보한 1위 사업자로 스마트TV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TV를 내놓은 구글에 맞서 MS도 자사의 인터넷TV(IPTV) 플랫폼 '미디어룸'을 일본 대형 호텔체인에 공급하는 등 스마트TV 시장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이런 형국에 세계 최대 TV 브랜드인 삼성전자와의 제휴로 TV 검색 서비스 시장선점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됐다.

특히 양사는 스마트폰·태블릿PC 플랫폼 시장 지배력을 스마트TV 영역에서 확장 중인 애플과 구글을 동시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리모콘 대신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대화면 TV 속 메뉴를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MS의 '키넥트'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을 노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삼성전자와 MS 제휴가 독점 계약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각 시장별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는 네이버, 미국에서는 빙이 기본 탑재되지만, 유럽에서는 나라별로 제각각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구글과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 중 '구글TV'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미국시장에 출시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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