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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초과 이익공유제? 경제학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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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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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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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에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주창해온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재계를 대표해 일침을 가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해가 가지 않고 무슨 말인지 (자체를) 모르겠다"고 상당한 불쾌감을 표했다.

이 회장은 "내가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랐는데 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계속해 왔는데 그런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이해가 가지 않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공유제'에 부정적인 입장이냐는 기자들의 확인에 거듭 "부정적 긍정적을 떠나서 도대체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 못했다"며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단 말"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같은 논란 탓인지 이 회장이 생각하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의 평가는 박했다. 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회장은 "참 어려운 질문"이라며 "그래도 계속 성장해왔으니까 낙제 점수는 아니겠죠"라고 답했다.

그것이 흡족하다는 말인지를 되묻자 이 회장은 "흡족하기보다는 낙제는 아닌 것 같다"며 "그래도 과거 10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성장했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석유값·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인한 경제난에 대한 타개책을 묻는 질문에는 "절약하고 열심히 벌고 뛰는 수밖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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