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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자고 일어나니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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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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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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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1100여명…해변에 시체 떠다니고...

일본 대지진에 따른 사망·실종자수가 12일 오전 1100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요 산업 기간시설이 가동을 멈추는 등 지진 피해규모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일본 북서부 지방에서는 추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원전 방사능 누출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동북부 9개 도·현에서 185명이 숨지고 74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해안인 아라하마에서 발견된 200~300여구의 익사체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만 최대 500여명까지 늘어난다. 전체 사망·실종자수도 1100여명에 육박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발견된 익사체는 아직 사망자와 실종자로 공식 수습되지 않은 상태다.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 규모가 날이 밝으며 속속 확인되고 있다. 후쿠시마 현 미나미소마 시에서는 1800여가구가 궤멸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야기현 게센누마 시에서는 시가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도 상당한 인명피해가 생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시마 현에서는 원전 방사능 유출 가능성도 끊임없이 제기된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 원전 주변의 방사능은 평상시보다 1000 배 이상 높아진 상태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또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3개 원전에서는 압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원전 통제실의 온도는 섭씨 100도 이상으로 치솟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연료봉이 노출될 가능성을 대비해 원전 반경 3km 내 주민 3000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일본 북서부 지역에서는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규모 6.7의 강진이 북서부 내륙지역인 나가노현과 니가타현 지역을 강타했다. 이어 오전 4시 32분경에는 규모 5.8의 지진이 또 한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지만 이 지역 지진에 따른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니가타현의 도카마치와 쓰난에서는 지진 직후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목조 건물이 파괴됐다. 나가노현 사카에 에서는 130가구가 산사태로 고립되고 도로 일부 구간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 피해규모도 갈수록 커진다. 특히 자동차업계의 피해가 크다. 토요타자동차는 미야기현 도호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닛산자동차도 일본 내 5개 공장의 생산을 멈췄다. 혼다자동차는 3개 공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

소니는 도호쿠 지방 소재 6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캐논의 우쓰노미야 시 공장도 가동을 멈췄다.

반도체 공장은 지진 발생 지역으로 부터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 피해 상황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완성품 물류가 타격을 입어 향후 피해규모 여부에 따라 반도체 산업 피해도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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