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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지진에 대통령 전용기 회항..52주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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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지진에 대통령 전용기 회항..52주 최저

머니투데이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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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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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이 일본 대지진에 따른 피해 우려에 대통령 전용기 회항까지 겹치며 6%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 (20,600원 ▼150 -0.72%)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700원(6.03%) 하락한 5만7700원을 기록, 6만원 아래로 내려 앉았다. 장중 한때 5만7000원까지 하락, 52주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항공주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놨으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일본선은 국내 항공사의 핵심 고수익 노선이어서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운항과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한항공의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점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지난 12일 오전 8시10분 성남공항을 출발했으나 기체 진동과 소음 문제로 인천 공항으로 회항했으며 이로 인해 안전성 논란에 시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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