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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용기 회항, 정비·안전 모든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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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용기 회항, 정비·안전 모든 대책 마련"

머니투데이
  • 아부다비(UAE)=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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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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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끝내고 귀국하는 15일부터 '대통령 전용기 회항'과 관련한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이 대통령의 UAE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청와대 경호처 고위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대통령 안전과 관련된 사안으로 조그만 실수라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15일 귀국하는 대로 대한항공의 조사 결과를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완벽한 정비와 안전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대책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 일행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는 UAE 순방을 위해 1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가 기체 이상을 느껴 1시간39분만에 인천 공항으로 회항했다. 대통령 전용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기는 역대 정권을 통틀어 처음이다.

전용기는 회항 후 이상 부위 점검을 마치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재이륙해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기체 이상 원인은 비즈니스석 출입구 아래 외부 공기 흡입구의 에어커버 이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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