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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마음은 지지않았다' 위안부할머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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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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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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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영상 속 송신도 할머니
↑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영상 속 송신도 할머니
일본 대지진 발생이후 피해지역인 미야기현에 거주 중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1명이 실종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14일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인 미야기현에 거주중인 송신도(89) 할머니가 지진이 난 직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대협은 "현재 일본의 '재일조선인 위안부를 지원하는 모임'에서 할머니 상황을 알아보고 있으며 정대협 역시 외교통상부에 할머니의 생존 확인과 구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현재까지 송 할머니의 생존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송 할머니는 16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으며, 전쟁이 종식된 후 일본에서 재일교포와 결혼해 정착했다.

송 할머니는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에 대한 법정투쟁을 벌였다. 재판에서 패소한 뒤 송 할머니는 "비록 일본에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고 말해 국민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할머니의 사연은 2009년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로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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