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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주요 대학 "일본 지진 피해자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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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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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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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등 16일 성금모금 시작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건국대학생들 ⓒ건국대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건국대학생들 ⓒ건국대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지방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운동에 나섰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동국대 등은 오는 16일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시작한다.

연세대는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유학생과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일본 유학생회와 성금캠페인을 벌인다.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글로벌라운지와 한국어학당 사무실 등에 모금함이 설치된다.

모금액은 지진 피해 학생들의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피해 규모가 작은 학생에게는 소정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피해학생들에게는 일본행 항공료와 체제비도 지원된다.

한편 15일 현재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연세대 학생은 2명으로 파악됐다.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쿠마가이 유이치씨(미야기현 출신)와 사회계열 1학년인 하라다 유미코씨다. 유이치씨는 어머니가 실종되고 주택이 소실됐다. 유미코씨는 미아자키 현 소재 주택의 일부가 침수됐다.

앞서 김한중 총장은 지난 14일 일본 게이오대 총장과 주한 일본대사에게 위로의 이메일과 서한을 보냈다. 김 총장은 이날 와세다대, 주교대 등 다른 일본대학 총장에게도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건국대도 오는 16일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만 여명의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시작한다. 건국대는 이미 이날 오전 김진규 총장을 중심으로 530여만원을 모았다.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도 모금에 참여했다.

건국대는 학생회관과 행정관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은 재일대한민국민단을 통해 일본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동아리박람회에 성금 모금 부스를 설치한다. 김병철 총장은 16일 오후 인촌기념관에서 일본 지진피해와 관련해 일본인 유학생을 위로하는 오찬을 갖는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은 모두 112명이다.

동국대도 성금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동국대는 16일부터 무기한으로 모금을 실시한다. 모금함은 교정 곳곳에 설치되며 희망자들은 계좌이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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