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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 국채 매도 나서나?…국내 채권시장도 '촉각'

  • 이형길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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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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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진 복구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실행에 옮길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까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주 일본 정부가 지진 복구를 위해 금융시장에 쏟아부은 자금은 26조5천억엔 입니다.

지진 피해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소 피해까지 겹치면서, 피해 복구 비용은 얼마나 더 커질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악화되며, 일본 정부와 보험사가 복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미 국채를 내다팔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현재 8천800억 달러 어치로, 중국에 이어 세계 2번째입니다.

[인터뷰] 박태근 / 한화증권 채권전략 연구원
"복구 자금이 상당히 막대하게 오랜 기간 진행된다면, 일본이 미국 국채 매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많이 올라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시중 채권을 사들이며 양적완화 정책에 나섰던 미국 연준의 정책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채권시장도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해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로 채권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국채 금리가 올라갈 경우,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취] 신동수 / NH투자증권 연구원
"만약 우리나라 금리가 이렇게 빠지고, 미국 금리를 포함한 해외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지거나 비슷해진다면 우리나라 채권에 투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한편, 일본 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복구 비용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일본의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 GDP의 두 배 수준임을 고려할 때 국채 발행만으로 재원을 충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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