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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아주 등에 주택대출 감축 요청

더벨
  • 임정수 기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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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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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캐피탈사 주택대출 부실 차단 나서

우리금융캐피탈 차트
더벨|이 기사는 03월15일(11:2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캐피탈사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부실 차단에 나섰다. 주담대 비중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절대 규모를 줄일 것을 요청했다.

15일 금융감독원과 여전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월 IBK캐피탈·우리캐피탈·하나캐피탈·아주캐피탈에 주담대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캐피탈사의 주담대 절대금액이 크지는 않다"면서 "사전에 부실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주담대 비중 및 연체율이 높은 회사에 절대금액을 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IBK캐피탈의 총 채권(2조679억원)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주담대 등 일반대출 비중이59.9%(1조3015억원)를 차지한다. 일반대출 중 부동산PF 대출과 주담대 비중이 각각 16.0%, 18.1%다.

연체율도 작년 6월 2.72%에서 3분기 말 4.57%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46%로 2009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1개월 이상 연체채권에 대한 충당금 커버리지는 46.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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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도 부동산PF 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 일반대출 비중이 43.9%다. 지난해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93%로 2009년 말 4.08%보다 줄었지만, 추가 부실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증가한 점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상대적으로 주담대 연체율이 높은 업체에 관리 대책을 세우라고 지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아주캐피탈의 일반대출 비중은 52%로,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2.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연체율은 3.99%, 고정이하여신비율 6.02%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아주캐피탈 (11,500원 상승150 -1.3%) 관계자는 "2008년 9월 이후 신규 취급을 중단한 상황이라 과거 부실자산으로 인해 연체율 등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리캐피탈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3.95%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81%나 된다. 자산유동화증권(ABS)를 포함한 관리자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8.9%다.

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모기업인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200억원 가량의 PF대출이 고정이하여신으로 포함돼 비율이 높아졌다"면서 "대우차판매 해결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일부 캐피탈사의 경우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많이 발행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착시효과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주담대 건전성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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