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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최시중 청문회' 우울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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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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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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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최시중 청문회' 우울한 기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솔직히 국민 여러분 보기도 죄송하고 우울한 기분이 전부"라고 토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청문회에 증인 한 사람 부르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이명박 독재'의 오늘을 국회가 스스로 입증시켜 준 불행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실세이고 권력자여도 민주당은 양보를 거듭해서 그들이 수용할 수 있는 증인 3명을 채택했다"며 "그러나 이마저 한나라당이 거부하면서 증인 한 사람 없는 청문회를 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 후보자는 우리 국민의 통신 문제를 책임질 사람인 만큼 '일본 지진 문제로 보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한나라당 식 보도는 말아 달라"며 "우리 방송과 통신이 향후 3년 간 어떤 방향으로 국민의 가치를 세울지 결정할 중대한 날"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한선교 의원은 민주당이 요청한 핵심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예정대로 이날 청문회를 강행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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