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동반성장을 당부했던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번에는 중소기업 CEO들을 만난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18일 구로지역 중소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25일과 30일 잇따라 중소기업 CEO들을 만난다.
우선 18일에는 서울 구로지역 중소기업을 방문,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구로지역은 지난해 8월 정호열 전 위원장이 방문해 1차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11개 중소기업이 참석해 △하도급법 적용범위 확대 △기술자료제공 요구 △하도급대금의 부당 감액 등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2차 간담회에는 대일특수강, 에듀미디어, 한성종합공사 등 14개 중소기업 CEO가 참석해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건의사항을 제안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대기업, 중소기업 CEO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을 진행할 방침이다.
- 2011.03.17 12:00
18일 구로지역 중소기업 CEO 14명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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